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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안타까운 상황을 겪었을 때 '유감이다'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인 지 궁금합니다.

작성자 이원준 등록일 2024. 5. 21. 조회수 23

친구가 '유감이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다 보니 어쩌다 저도 그 표현을 쓰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그 친구와 대화하다 '친구가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의 적절한 반응'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나왔던 반응이 '유감이다'라는 표현이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이 표현이 이럴 때 쓰는 것이 맞나 햇갈립니다.

아마 영어의 "I'm sorry to hear that.' 이라는 말이 '유감이다'라고 번역되다보니 누군가가 안타까운 상황을 겪게 되었을 때 이 표현을 쓰게 된 것 같은데요, '유감'의 사전적 의미가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있는 느낌'인데, 뭔가 누군가의 안타까운 상황에 '쯧쯧, 그걸 왜 못함?'같이 비꼬는 문장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


결론은, 누군가가 안타까운 상황을 겼었을 때 '유감이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한 표현인 지, 아니라면 어떤 표현이 적절한 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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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표현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22.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맥락에서 '유감이다'를 쓰는 데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관습적으로 사용되는 표현과 관련되는 문제이므로 사전적 의미뿐만 아니라 상황과 맥락, 화자와 청자의 언어 습관 등을 두루 살펴보시길 권하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