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보도 자료 상세보기

스마트 모빌리티를 ‘1인 전동차’로 다듬었습니다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7. 7. 24. 조회수 45678

 

보도자료제목

스마트 모빌리티를 ‘1인 전동차’로 다듬었습니다

- 국립국어원, 다듬은 말 발표 -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에서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쓰이는 생소한 외래어 다섯 개를 골라 20172차 다듬은 말을 발표하였다. 국립국어원은 ‘공공언어 통합 지원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에서 제안받은 다듬은 말 후보 중에서 말다듬기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과 같이 다듬은 말을 선정했다.

 

대상어(원어)

다듬은 말

의미

스마트 모빌리티

(smart mobility) /

퍼스널 모빌리티

(personal mobility)

1인 전동차

전기 자전거, 전동 휠, 전동 킥보드 등 전력을 동력으로 한 차세대 개인용 이동 수단.

스모킹 건

(smoking gun)

결정적 증거

범죄ㆍ사건 따위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확실한 증거.

오픈 프라이머리

(open primary)

국민 경선(제)

투표자가 자기의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고 투표할 수 있는 예비 선거.

오픈 소스

(open source)

공개 소스

소스 프로그램이 공개되어 자유롭게 수정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로드 쇼

(road show)

투자 설명회

【경제 분야에 한정】유가 증권을 발행하려는 회사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설명회.

 

  국립국어원은 지난 2017년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 ‘스모킹 건’, ‘오픈 프라이머리’, ‘오픈 소스’, ‘로드 쇼’를 갈음할 우리말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말다듬기위원회는 의미의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기준으로 논의를 거쳐 ‘스마트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는 ‘1인 전동차’, ‘스모킹 건’은 ‘결정적 증거’, ‘오픈 프라이머리’는 ‘국민 경선(제)’, ‘오픈 소스’는 ‘공개 소스’, ‘로드 쇼’는 ‘투자 설명회’로 다듬은 말을 선정하였다. 위원회에서 선정한 다듬은 말은 국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다듬은 말로 발표하게 되었다.

 

  이번에 다듬은 말들은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다.

 

- 1인 전동차(←스마트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할 때에는 보호 장구를 항상 착용하여, 사고를 예방하도록 한다.

- 오늘 ○○○ 사건이 해결된 데에는 내부 제보자가 밝힌 결정적 증거(←스모킹 건)가 큰 영향을 미쳤다.

- 민주주의의 토대를 다지고 새로운 인재를 투명하게 발굴하고자 국민 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했다.

- □□ 업체는 지난 2014년부터 자체 개발해 온 전자 우편 암호화 기술을 공개 소스(←오픈소스)로 완전히 전환한다고 밝혔다.

- 이△△ 대표는 중소기업 수출 촉진 투자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해 약 180억 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앞으로 ‘테스트 이벤트(test event)’, ‘파트너사(partner社)’, ‘아이스 메이커(ice maker)’, ‘공식 스토어(공식 store)’, ‘레거시(legacy)’, ‘베뉴(venue)’의 다듬은 말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 말들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관련하여 언론 기사에서 자주 언급되어 선정하였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이나 새로운 공모 소식은 국립국어원 누리집(http://www.korean.go.kr/)이나 ‘공공언어 통합 지원’ 누리집(우리말 다듬기, http://publang.korean.go.kr)’, ‘이렇게 다듬었어요’ 블로그(http://blog.naver.com/areumko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종 다듬은 말로 선정된 말을 제안한 사람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붙임: 우리말 다듬기 이미지(2017년 2차)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 학예연구사 박미영(☎ 02-2669-9724)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 기준(공공누리, KOGL) 제1 유형 조건에 따라 저작물의 출처를 구체적으로 표시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