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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는 ‘키이우’로 표기하세요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2. 3. 11. 조회수 5518
우크라이나 수도는 ‘키이우’로 표기하세요
- 국립국어원, 우크라이나어 지명 표기 심의 결과 공개 -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지난 3월 7일부터 나흘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협회장 서양원, 이하 ‘편협’)와 공동 운영하는 ‘정부‧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위원회(이하 ’외심위‘)’를 개최하여 우크라이나어 지명의 한글 표기안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3월 10일(목) 오후, 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에 공개했다.

 

  국어원과 편협은 최근 관심이 높아진 우크라이나어 지명의 한글 표기에 대한 혼란을 바로 잡기 위해 외심위를 신속히 개최하고 우크라이나어 지명 14개의 한글 표기를 확정하여 공개([붙임] 참고)한 것이다.

 

  이번 외심위에서는 그간 관행적으로 써온 러시아어식 표기 ‘키예프’(우크라이나 수도)를 ‘키이우’로, ‘리비프’(우크라이나 서부 도시)를 ‘르비우’로 적을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우리 사회의 표기 관행과 함께 현지음을 존중하는 내용의 세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다만, 현지음에 따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국민이 오랫동안 써 온 기존 표기를 버리고 바로 새 표기만 사용하게 되면 언어생활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당분간 두 표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도 국어원과 편협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새롭고 다양한 낱말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표기를 신속히 확정‧안내하여 국민의 편안한 언어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붙임] ’22년 4차 외심위 실무소위원회 결정 표기(우크라이나어 심의 결과) 1부.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
김수현 학예연구사(☎ 02-2669-9724)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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