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어는 한국어와 다른 독립된 언어이며

농인들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언어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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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특수언어진흥과 학예연구사 이현화)
국립국어원에서는 사실 2000년대 들어서자마자 바로 사전 편찬을 시작했고요.
그 이후에 수종의 사전이 편찬됐는데 
농인이 실제 사용하는 정말 자연스러운 한국수어를 반영하기 위한 사전 편찬은 21년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나라 언어와 관련된 전반적인 연구를 하는 곳이고
대한민국 농인의 공용어가 된 이상 당연히 사전 편찬의 대상이 되는 것이고 
그리고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이 됐지만 아직까지 수어를 오롯이 제대로 기록한 사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수어사전 편찬 팀 이미혜)
한국수어사전은 처음으로 우리나라 안에서 
각각의 수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구축하고 
그 의미 구축에 따라 갈래를 나눈 다음에 
각 갈래에 해당하는 용례를 제시함으로써 
실제 농인 사회에서 농인들이 어떨 때 사용하는가 
그 사용 용법을 알 수 있는 교육 자료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수어사전 편찬 팀 최지혜)
새 수어사전은 저희가 집필한 자료가 올라가는데 
의미 갈래에 따라 한국어 대응표현이 제시되어 있어
사전 이용자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한국수어사전 편찬 팀 신현지)
실제 농인들이 사용하는 수어들을 수집하여 
수어 표제어뿐만 아니라 용례도 수어 동영상으로 제공합니다.

(수어 민들레 지혜원)
[좋다]라는 수어 단어를 설명할 때 오른 주먹을 코에 닿게 댄다는 수형 설명 
즉 수어 형태를 한국어로 설명하는 것보다 
영상을 통해 [좋다]라는 수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한국수어사전 편찬 팀 이보라)
한국수어사전은 두 가지가 집필이 되는데요. 
현재는 먼저 편찬되어야 하는 한국수어-한국어사전을 집필하고 있고 
이 사전 집필이 끝나면 한국어-한국수어사전 즉 두 가지의 사전이 만들어집니다.

(국립국어원 특수언어진흥과 학예연구사 이현화)
각각 6년씩 해서 총 12년에 걸친 사전 편찬 계획을 지금 이행하고 있습니다. 
즉 이 12년 계획은 3년씩 해서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롤 나눠지고 
올해까지 하게 된다면 1단계의 편찬은 끝나고
그 이후로 이제 연속적으로 사전 편찬이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서울수어교육원 강사 이재란)
대다수의 농인들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수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한 농인들이 사용하는 수어가 반영되는 것이 수어사전츼 편찬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수어사전 편찬 침 홍성은)
국어원도 편찬 팀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우리 편찬 팀의 집필자 선생님들이 현재 청인 집필자보다는 농인 집필자들이 더 많고
수어의 의미를 구축할 때는 100% 다 농인들만 섭외를 합니다.

(한국수어사전 편찬 팀 신현지)
저희는 실제로 농인들이 사용하는 한국수어를 보여주기 위해서
여러 농인들을 섭외하여 회의를 하고 질문도 많이 했습니다.
가끔은 (참여하는) 농인들의 생각이 다르기도 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한국수어사전 편찬 팀 이미혜)
농인 사회와 함께 농인 당사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수어사전의 집필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어사전 편찬 팀 최지혜)
각 지역에 많은 농인이 살고 있고
20대, 30대, 40대 등 각 세대별로 사용하는 수어가 비슷하면서 
일부 다르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농인이 사용하는 수어의 여러 측면을 살펴볼 수 있는 사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어민들레 지혜원)
기존의 한국수어사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이 완성되는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한국수어사전 편찬 팀 이미혜) 
(한국수어가) 한국어와 동등한 독립된 구조와 문법과 체계를 가진 언어라는 것을 인식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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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수어 사전"
국립국어원과 농인사회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새롭게 선보일 수어사전에
많은 관심 많은 관심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